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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생크 탈출>무고한 남자의 탈출 이야기 등장인물 원작 소설과의 차이점

계란좌 2023. 8.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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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쇼생크 탈출>은 스티븐 킹의 소설을 원작으로 하여 1994년에 개봉한 미국 영화로, 감독은 프랭크 다라본트가 맡았습니다. 따뜻한 동료애와 고난, 그리고 성취감 등의 여러 감정이 녹아들어 있고, 유명한 명장면이 있는 이 영화는 아직까지 세계적으로 사랑받고 있습니다. 이 영화는 감옥에 수감된 무고한 남자가 탈출하기까지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는데, 쇼생크 감옥에 수감자들의 뚜렷한 개성이 영화를 흥미롭게 만듭니다. 또한, 원작을 기반으로 만들어졌지만, 원작과 다른 점이 여러 가지 있습니다. 이를 중심으로 소개해 보겠습니다.

무고한 남자의 탈출 이야기

<쇼생크 탈출>은 무고한 남자의 탈출 이야기에 대해서 다룹니다. 한 대형 은행의 부지점장인 앤디 듀프레인은 아내와 그녀의 불륜 상대를 살해했다는 혐의로 무기징역을 선고받아 쇼생크 감옥으로 감금됩니다. 사실 그는 그들을 죽이지 않았지만, 억울하게 누명을 쓰고 체포되었습니다. 앤디는 감옥 내에서 레드라는 인물과 친분을 쌓으며 살아가게 됩니다. 레드는 바깥의 물건을 밀수해 감옥 내에서 몰래 파는 죄수로, 쇼생크 감옥에서 오랫동안 복역했습니다. 레드는 앤디가 남다른 인물임을 눈치채고 그를 주시합니다. 앤디는 어느 날 교도소 간수의 상속세 문제를 그의 은행원으로서의 경험을 살려서 해결해 주고, 그 대가로 죄수들이 맥주를 제공받게 함으로써 감옥 관리자들과 죄수들의 신임을 얻게 됩니다. 그 후로 앤디는 교도소 관리들의 돈세탁을 맡아 주고, 죄수들에게 맥주나 담배를 제공하게 되면서 감옥에서 입지가 높아집니다. 앤디에게 성범죄를 저지르던 죄수가 교도관들에게 폭행당해 불구가 되기도 합니다. 그렇게 쇼생크에서 십 수년을 복역하던 중, 토미라는 젊은 죄수가 입소하게 됩니다. 그는 앤디의 사정을 듣고 앤디에게 누명을 씌운, 살인 사건의 진범에 대한 실마리를 제공하지만, 앤디가 출소하면 돈세탁의 수단이 사라지기 때문에 이를 염려한 교도소장은 토미를 제거합니다. 어느 날 앤디는 레드에게 자신이 탈출할 경우 어떤 장소를 찾아가 달라고 하고, 침대에 누워있는 것처럼 위장해 탈옥합니다. 사실 앤디는 감옥에서 복역하면서 조금씩 탈출구를 파고 있었고, 드디어 탈출구를 다 파는 데 성공하자 그곳을 통해 하수구 파이프를 통과해 탈출한 것입니다. 앤디는 감옥에서 돈세탁을 하면서 만들어 놓은 가상의 신분과 자금을 이용해 새 생활을 시작합니다. 그리고 쇼생크의 비리를 신문사에 폭로함으로써 돈세탁에 관계된 감옥의 관리자들이 죗값을 받게 합니다. 한 편으로는, 레드는 가석방을 받고 앤디가 찾아 달라고 부탁한 장소에 가서, 앤디의 편지를 발견합니다. 그 편지는 앤디가 레드에게 동업을 제안하는 내용이 담겨 있었고, 레드는 앤디와 감동적인 재회를 합니다.

등장인물

<쇼생크탈출>의 등장인물들에 대해 알기 쉽게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앤디 듀프레인(팀 로빈스): 앤디는 영화의 주인공으로, 무죄임에도 불구하고 아내와 그녀의 애인을 살해한 혐의로 무기징역을 받아 쇼생크 감옥에 갇히게 됩니다. 앤디는 뛰어난 지능과 높은 윤리적 가치를 지닌 인물로, 감옥 내부에서도 그의 탁월한 회계 능력을 발휘하고 동료 죄수들에게 지혜로운 방법으로 편의를 제공하여 존경과 신뢰를 얻습니다. 한 편으로는 탈옥하는 것을 목표로, 감옥 내부에 천천히 비밀 터널을 파고 탈출을 시도할 계획을 철저히 준비합니다. 동료 죄수 레드와 속마음을 털어놓고 얘기하며 그와 친밀한 관계가 됩니다. 앤디는 힘들고 고달픈 상황 속에서도 자신의 목적을 잊지 않고 그것을 실행시킬 계획을 하며, 그 과정에 수반되는 고통마저도 목표를 이루기 위한 수단으로 활용하는 지혜롭고 끈기 있는 인물입니다. 레드(모건 프리먼): 레드는 쇼생크 감옥 내에서 앤디의 친구이자 조언자 역할을 담당하는 중요한 인물입니다. 영화 내에서 그는 작중 상황을 설명하는 화자이기도 합니다. 그는 감옥 내에서의 생존법과 지혜를 알고 있는 지혜로운 죄수로, 앤디가 정서적으로 힘들어할 때 그에게 조언이나 위로를 건네주고 각종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앤디에게 힘이 되는 조력자입니다. 레드는 가석방된 이후 사회로 나가 앤디와의 약속을 떠올려 그의 편지를 발견하고, 앤디와 조우하여 그의 일을 돕게 됩니다.

원작 소설과의 차이점

영화 <쇼생크 탈출>은 스티븐 킹의 단편 소설 <리타 헤이워스와 쇼생크 탈출(Rita Hayworth and Shawshank Redemption)>을 원작으로 하였지만, 원작 소설과의 차이점이 있습니다. 우선 원작과 영화는 제목이 다릅니다. 영화 제작 과정에서 감독 프랭크 다라본트가 제목을 단순화하여 <쇼생크 탈출(Shawshank Redemption)>로 변경하였습니다. 그리고 원작 소설은 스티븐 킹 특유의 어두운 분위기와 긴박감이 강조되며, 감옥 내부의 상황과 인간 드라마가 더욱 집중적으로 묘사됩니다. 반면 영화는 다라본트 감독의 선택에 의해 일부 더욱 감성적인 면과 희망적인 요소가 추가되어 전반적으로 따뜻하고 감동적인 느낌을 줍니다. 영화는 앤디 듀프레인과 레드와 같은 주요 캐릭터들의 배경과 성격에 몇 가지 변경이 있습니다. 특히 레드는 영화에서 원작 소설보다 더 강조된 인간적인 면이 부각됩니다. 원작 소설은 앤디의 탈출 사실을 초반에 알려주는 반면, 영화에서는 후반부에 극적으로 묘사합니다. 그리고 영화의 명장면 중 하나인, 앤디가 교도소에 오페라 아리아를 틀어주는 장면은 소설에는 없는 부분입니다. 또한, 영화에서 보이는 앤디의 듬직한 모습과는 달리, 원작에서는 앤디를 마른 체형으로 묘사합니다. 앤디의 무죄를 입증할 수 있는 토미가 제거되지 않고 다른 교도소로 이송되는 것도 영화와 원작 소설과의 차이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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