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괴물> 괴물의 탄생, 주요 인물들, 영화의 시사점

계란좌 2023. 8. 14.
반응형

<괴물>은 2006년에 개봉한 대한민국의 영화로, 봉준호 감독의 작품입니다. 이 영화는 공포, 드라마, 코미디 요소를 융합한 독특한 장르를 보여주며,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작품입니다. 인간의 이기심으로 인한 괴물의 탄생, 그리고 괴물에게 잡혀간 소녀, 그 소녀를 구하려는 가족의 사랑 이야기가 주된 전개입니다. 인간의 이기심과 가족의 사랑이라는 인간의 두 상반된 감정 요소가 인상적입니다. 이를 줄거리와 함께 소개해 드리고, 주요 인물들에 대해 서술한 후, 영화 시사점에 대해 말해보겠습니다.

괴물의 탄생

영화는 미군 장교의 지시로 군무원 Mr. 김이 하수구에 포름알데히드를 버리는 장면으로 시작합니다. 이 독극물이 담긴 병은 매우 많았는데, 모두 한강으로 흘러가게 됩니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서 한강에는 이상한 생물체가 발견되었으나, 크기가 작아 그저 낚시꾼의 호기심만 자아낼 정도였습니다. 몇 년 후, 거대하고 기괴한 생물체가 한강에서 나타나, 사람들을 공격하고 공포에 떨게 합니다. 괴물의 공격으로 인한 혼돈 속에서, 어린 소녀 현서가 생물체에게 잡혀가게 됩니다. 아버지 강두, 할아버지 희봉, 삼촌 남일, 고모 남주는 현서가 죽었다고 생각해 깊이 슬퍼합니다. 정부는 이 상황에, 생물체와 접촉한 사람들을 병원에 격리시켰는데, 현서의 가족도 그 대상에 포함되었습니다. 그들은 괴물과의 접촉 때문에 바이러스 발현의 가능성이 있는 보균자로 취급됩니다. 강두는 현서에게서 걸려온 전화를 받고 현서가 살아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이를 가족도 알게 되고, 그들은 현서가 살아있다고 의사에게 말합니다. 하지만 의사는 그들의 말을 믿어주지 않았고, 이에 가족은 병원을 탈출하여 현서를 구하러 가기로 합니다. 강두와 그의 가족 구성원들은 흥신소의 힘을 빌려 병원을 탈출한 후 수배자가 됩니다. 가족은 도시와 하수구를 헤치며 괴물의 소굴을 찾기 위한 수많은 도전과 어려움에 직면합니다. 한편, 현서는 괴물이 뱉어내고 간 소년 세주와 함께하게 됩니다. 가족은 드디어 괴물과 마주하게 되는데, 이때 괴물을 처치하려다가 현서의 할아버지이자 강두의 아버지인 희봉이 희생됩니다. 강두는 특수부대에 잡히게 되고, 남일과 남주는 도망칩니다. 남일은 학교 선배의 함정에 빠질 뻔했지만 성공적으로 탈출하고, 현서의 위치도 알게 됩니다. 남주는 남일에게 문자로 현서의 위치를 전해 받고, 강두에게도 이를 전합니다. 강두는 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았지만 이를 무시하고 의료진들은 강두에게 수술을 강행합니다. 남일과 남주, 그리고 시설에서 탈출한 강두는 현서를 구하기 위해 괴물과 추격전을 벌입니다. 괴물은 현서와 세주를 입안에 넣고 경찰과 대적하는데, 강두는 이를 막고 괴물의 입안에 있던 현서와 세주를 꺼냅니다. 하지만 현서는 이미 사망한 상태였고, 이에 분노한 가족들은 각각의 기량을 발휘하여 괴물을 물리칩니다. 강두는 생존한 세주를 깨우고 그를 가족으로 받아들여 함께 살아갑니다.

주요 인물들

강두는 다소 서투르고 느슨한 남성으로, 한강 근처에서 아버지와 딸과 함께 매점을 운영합니다. 딸 현서가 괴물에게 유괴되자 그녀를 찾아 수많은 장애물과 역경을 헤쳐 나가는, 강한 아버지의 사랑과 결의를 보여줍니다. 현서는 강두의 딸로 영화 초반에 괴물에게 납치됩니다. 그녀는 괴물의 소굴에서 세주를 보호하며, 탈출을 시도하는 용감한 소녀입니다. 남일은 강두의 남동생으로, 가족 중 유일하게 대학을 졸업한 인물이지만 취업을 하지 못해 백수로 살고 있습니다. 조카를 매우 사랑하는 삼촌으로서, 현서가 괴물에게 납치되자 현서를 구하는데 주저하지 않는 대담하고 매력적인 인물입니다. 남주는 강두의 여동생이고, 전문적인 양궁 선수이며 메달을 딸 정도로 실력이 있습니다. 그녀 역시 조카 현서를 매우 아끼며, 뛰어난 양궁 기술은 괴물과의 전투에서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희봉은 강두의 아버지이자 현서의 할아버지입니다. 한강에서 아들 강두와 매점을 운영하고 있었는데, 괴물이 손녀인 현서를 납치하자 흥신소를 고용하는 등 여러 방면으로 현서를 구출하기 위한 노력을 합니다. 이들 주요 인물들은 함께 영화의 핵심을 이루며, 각자의 독특한 성격, 고난, 강점을 영화의 감정적인 여정에 기여합니다. 그들 간의 관계와 상호작용은 가족애, 용기, 지혜, 인류애를 복합적으로 잘 나타냅니다.

영화의 시사점

<괴물>은 스릴 넘치는 액션과 감동적인 가족 드라마, 그리고 재치 있는 유머와 사회적 비평을 조화롭게 결합한 점이 인정받았습니다. 이 작품이 주는 메시지는 여러 가지인데, 이 영화의 시사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선 인간의 이기심으로 발생하는 환경오염의 심각성, 가족과 인류의 사랑과 용기 등이 그것입니다. '괴물'은 어찌 보면 인간의 이기심이 낳은 '결과'입니다. 이로 인해 고통받고 희생당하는 것은 다름 아닌 인간입니다. 즉, '괴물'은 인간의 이기적인 행동에 대한 처벌의 기능을 하는 매체라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이러한 괴물을 처치하고, 괴물에게 잡혀간 아이를 구해 키우는 주체 역시 '인간'입니다. 같은 '인간'이라는 종족이 서로 상반되는 역할을 한다는 것이 흥미롭습니다. 환경오염이 심각해져 가는 현대 사회에서, 아마 영화와 같은 '괴물'이라는 극단적인 존재는 현실에서 나타나기 힘들겠지만, 괴물이 하는 처벌의 역할은 분명 어떤 형태로든 현실에 나타날 것입니다. 이를 바로잡고, 개선하고, 예방하려는 노력 또한 인간이 해야 할 몫이라는 것이 영화 시사점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영화의 메인 악당은 표면적으로는 괴생물체인 '괴물'이지만, 사실 진정한 악당은 인간의 이기주의인 것입니다. 이타심과 사랑 등으로 이는 분명히 해결할 수 있는 문제입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