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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한직업>수사를 위해 치킨 가게를 운영하라 다섯 형사들 이병헌 감독 소개

계란좌 2023. 7.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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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한직업>은 2019년에 개봉한 대한민국의 코미디 영화로, 다섯 형사가 범인을 검거하기 위해 치킨 가게를 운영하는 유쾌한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이 유능하고 창의적인 형사들의 이야기와, 영화를 만든 감독에 대해 설명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수사를 위해 치킨 가게를 운영하라

마포 경찰서에서 근무하는 다섯 명의 어설픈 마약 반 경찰원들의 이야기로 영화가 시작됩니다. 그들은 고 반장, 장 형사, 마 형사, 영호 형사 그리고 재훈 형사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 팀은 작전마다 거의 성공하지 못하는 사고뭉치 팀인데,  강력반 팀원들에게 조롱을 당하면서도 그들의 회식에 참석하여 소고기를 먹어치우는 우스꽝스러운 모습을 보여줍니다. 자존심보다는 재정적 형편을 개선하는 것이 시급한 상황입니다. 지치고 좌절한 상태인 고 반장은 팀을 구원하기 위해 마지막 기회를 노립니다. 그는 마약 계의 거물 이무배의 아지트 건너편에 위치한 낡은 치킨 가게에 잠복하여 그를 감시합니다. 위장을 확실하게 하기 위해 팀은 치킨 가게를 인수하기로 결정합니다. 하지만 뜻밖에도, 치킨 가게를 찾아오는 손님들이 늘어나기 시작합니다. 형사들은 마약 조직의 아지트가 치킨 가게와 같은 건물에 있는 것을 발견합니다. 그들은 우연히 범죄 활동의 목격자가 되기도 하고, 터무니없는 웃음과 액션으로 가득한 사건들이 벌어지게 됩니다. 한 편으로는, 진짜 치킨을 팔기로 한 형사들은 여러 시행착오와 우연을 통해 치킨 가게를 흥행시키게 됩니다. 마 형사의 본가가 갈빗집을 운영하고 있어, 그 경험을 살려 갈비 양념을 치킨에 입혀 손님에게 제공한 것이 좋은 반응을 얻게 되어 이를 메뉴로 개발한 것입니다. 치킨 가게의 인기가 나날이 높아지는 중, 드디어 작전대로 마약 조직의 아지트에서 배달 주문이 들어옵니다. 하지만 알고 보니 이미 마약 조직은 자리를 옮긴 뒤였고, 작전은 실패하여 마약 반은 해체될 위기에 처하게 됩니다. 게다가 방송국 PD가 앙심을 품고, 그들이 몰래 치킨 가게를 운영했다는 사실을 퍼뜨려서, 마약 반 팀원들은 정직을 당하게 됩니다. 그러다가 정 실장이라는 인물이 찾아오는데, 치킨 가게의 프랜차이즈화를 제안합니다. 직업을 잃은 형사들은 그의 제안을 받아들이고, 치킨 가게의 분점을 내게 되는데, 알고 보니 정 실장은 치킨 가게의 분점을 마약 유통의 통로로 쓰려는 계획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마약 반 형사들은 분점에서 벌어지는 사건사고를 조사하기 시작하는데, 이때 마약조직의 흔적을 발견하게 됩니다. 이 실마리를 통해 형사들은 마약조직을 체포하기 위한 작전을 세우는데, 형사들은 사실은 각각 엄청난 신체적 능력을 가지고 있어 이를 활용해 마약조직을 일망타진하며 유쾌하고 후련한 상황을 연출합니다. 마약조직을 검거한 보상으로 마약 반 형사들은 정직이 풀리고 특진도 하게 되며, 행복한 결말을 보여줍니다. <극한직업>은 흥미진진한 스토리, 웃음을 자아내는 코미디, 그리고 정교하게 연출된 액션 장면으로 칭찬받았으며, 관객 수가 천만 명을 돌파한 영화로 유명합니다.

다섯 형사들

마약 반의 반장인 고상기는 경찰이자 현실적이고 실용적인 인물입니다. 이전 작전의 실패로 팀원들과 자존심을 상실하게 되었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끈기와 팀원들을 이해하고 지지하는 따뜻한 면모를 지니고 있습니다. 아내에겐 늘 잔소리를 듣지만 작전은 성공하지 못해 초조해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하지만 치킨 가게 운영을 통한 위장 작전을 팀원들에게 제시하고 결국 마약 조직 소탕 작전을 성공으로 이끕니다. 팀의 유일한 여성 멤버인 장연수는 냉철하고 용감한 성격의 강한 인물입니다. 마봉팔 형사를 내심 좋아하며, 다른 사람들과 달리 그의 외모를 훌륭하게 평가하기도 합니다. 무아이타이 동양 챔피언 출신이며 남자들을 제압할 수 있을 정도의 무술 실력을 가지고 있지만, 요리 실력은 형편없습니다. 마봉팔은 수사 지원비를 노름에서 탕진하는 등 사건사고를 일으킨 전적이 있는 인물입니다. 식당을 운영하는 본가 덕에 요리 실력이 뛰어나, 위장 작전을 하면서 치킨을 맛있게 튀겨내고, 갈비 양념과 치킨을 접목시킨 레시피를 개발해 내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작중에서 웃음을 유발하는 많은 장면을 이 인물이 맡고 있는 만큼 유머러스한 캐릭터이지만, 사실은 유도 국가대표 출신에다가 2개 국어를 사용하는 훌륭한 능력을 지닌 인물이기도 합니다. 팀 내에서 상식인 역할을 담당하는 김영호 형사는 팀원들이 황당한 행동을 할 때 이를 한심해하는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웃음을 줍니다. 요리 실력은 그다지 좋지 않지만, 격투기에 능하고, 전투 장면에서 여러 가지 세련된 기술을 선보입니다. 김재훈은 마약 반의 신입 형사로서 열정적이고 자신감 넘치는 성격을 지녔으나 열정이 과하여 선배들을 곤란하게 만들기도 합니다. 요리 실력이 형편없어 치킨 집에서 채소 손질을 담당합니다. 야구부 출신이라 연장 사용에 능숙하며, 지구력이 좋습니다. 자신을 구해준 고상기를 존경하게 됩니다. 

이병헌 감독 소개

이병헌 감독은 <극한직업>을 통해 평범한 사람들의 일상을 기반으로 한 독특하면서도 흥미로운 스토리를 그려냈습니다. 그의 영화에서는 대중들이 쉽게 공감할 수 있는 캐릭터들을 만나볼 수 있으며, 그들의 성장과 인간적인 면모에 공감하게 되는 요소들이 많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병헌 감독은 영화계에 남긴 의미도 큽니다. 그의 영화들은 흥행과 비평적 성공을 동시에 거두면서 한국 영화의 다양성과 가능성을 보여주었습니다. 그의 작품들은 대중적인 테마와 소재를 다루면서도 감정적으로 깊고 의미 있는 이야기들을 전달하고, 이로 인해 국내외 영화제와 시상식에서도 여러 차례 수상되는 등 그의 감독 실력이 인정받았습니다. 그의 영화에는 감동이 있지만, 신파극은 배제되어 있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어찌보면 신파극이 과할 때도 있는데, 이병헌 감독의 영화는 스토리와 유머 위주로 이야기가 전개되어, 유쾌하게 관람할 수 있습니다. 이병헌 감독은 유명한 배우 이병헌과 이름이 같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간혹 이병헌 감독을 이병헌 배우와 혼동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둘은 엄연히 다른 사람입니다. 저 역시 <극한직업>을 이병헌 감독이 연출했다는 것을 보고, 배우 이병헌이 감독을 맡았다고 생각했습니다. 이병헌 감독은 역량 있는 감독이므로, 동명의 배우와 혼동하면 안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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